초보 캠퍼의 대만족 상품 소개
버너와 즉석 식품. 코베아 버너와 즉석 닭갈비. 초보 캠퍼에게 뜻깊고 새로운 도전이었던 두 가지 상품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평범할 수 있는 것이고 도전이라는 단어가 거창하지만 -정말 거창하게 준비했던 경험. Kovea 3Way BBQ 코베아 쓰리웨이 비비큐라는 거창한 이름의 불판 가스버너와 FreshEasy 프레시이지의 치즈 품은 닭갈비입니다.
코베아 3Way BBQ 대만족
마트에 먹거리를 사러 갔다가 충동구매한 상품입니다. 늘 똑같은 구조와 사용 방식을 가진 평범한 가스버너만 사용하다가 뭔가 변화가 필요했는지... 이 상품을 보는 순간 카트에 담았습니다. 가격표를 보다가 혹시나 마트 눈탱이 맞을까 봐 온라인 판매처도 검색했는데요.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9만 원~10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품번 KGG-0904PEM
품명은 3Way BBQ 입니다. 품명처럼 상황에 맞게 3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한 똘똘한 녀석이었네요. 일반 부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면 되고 불대는 U자 형태에 직사각형 불판이 메인입니다. 중량은 3Way 부속이 다 들어가서 좀 무겁게 느낄 수 있는 3.7kg이고 가스 소비량은 185g/h인데 이런 수치는 처음 봐서 효율은 더 공부해야 알 것 같습니다.
소개된 장점이 실제 캠핑에서도 장점이었네요.
U자 불대에 골고루 점화가 이루어져서 직사각형 불판에 골고루 전달되었어요. 유로 차단식 가버너라는 기능도 있었는데 가스 압력이 높아지면 가스 유입을 자동으로 차단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기능이 동작할 상황이 생기면 절대 안 되겠지만 어딘가 든든한 기분입니다. 마개가 있는 기름 배출구와 기름받이도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네요.
코베아의 3Way BBQ를 경험하자
코베아의 3Way는 유리뚜껑 프라이팬, 스테인리스 그릴, 냄비 받침대. 이렇게 3가지 Way였어요.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기본 프라이팬을 붙여서 FreshEasy 치즈품은닭갈비를 맛있게 볶았습니다. 새로 산 제품인데 첫날부터 프라이팬 코팅에 기스가 날까봐 젓가락질도 조심스럽게 했네요. 그 다음은 저녁에 쥐포를 구워먹었습니다. 3Way 중 스테인리스 그릴망을 올려서 구웠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동안 동그란 화구에서 구워 먹을 때는 쥐포를 수동으로 앞뒤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열심히 비벼줘야 했지요. 그러다가 귀찮아서 그냥 올려두면 화구 모양의 동그라미 탄 자국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코베아 3Way BBQ 제품은 그릴도 있지만 화구 자체가 U자 형으로 골고루 불꽃이 퍼지게 되어 있어서 쥐포구이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오징어나 삼치도 구워먹어야겠습니다. 3Way 중 마지막 3번 타자는 냄비 받침대였습니다.
냄비 받침대는 부대찌개를 끓일 때 사용했는데요. 화력도 좋아서 부대찌개를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서 온 가족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3Way를 모두 경험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고른다면 첫째 프라이팬의 유리뚜껑이었습니다. 뚜껑이 투명하니 코펠처럼 계속 뚜껑 열어서 물이 끓는지 음식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테인리스 그릴! 이번에는 쥐포였지만 다음에는 생선류나 홍보용 사진처럼 꼬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여행이 끝나고 짐을 정리할 때도 좋았어요. 처음에 제품을 구입했을 때 포장되어 있던 것처럼 착착 정리해서 케이스에 넣으니 수납도 편하고 손잡이도 있고 모든 것이 흡족한 제품 코베아 3Way BBQ (KGG-0904PEM) 사용 후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불판도 업그레이드되고 즉석 요리도 제법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텐트가 작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트렁크도... 결국 차도... 작네요.
FreshEasy 치즈 품은 닭갈비
아... 코베아 불판 후기 쓰다가 버리고 갈 뻔했네요. 제목에는 존재하지만 내용에는 빠졌던 FreshEasy 치즈 품은 닭갈비. 제품의 구성품은 사진처럼 참 다양한데요. 포장을 까서 프라이팬에 부어놓고 보니 푸짐하지 않고 양이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가지고 갔던 식재료 중에 사리로 추가할 수 있는 것을 넣어서 최선을 다해 푸짐하게 만들긴 했는데요.
당장 떡을 보강했어요. 떡볶이용으로 가져갔던 쌀떡을 잔뜩 넣고, 밤에 군고구마 해 먹으려고 챙겼던 생고구마를, 그리고 샐러드에 넣으려고 했던 양배추를 팍팍 넣어서 시각적으로 아쉬웠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시각적 사리를 과하게 추가했답니다.
기본으로 들어 있던 닭도 맛있고 야채도 신선하며 닭갈비 소스의 맛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양이 너무 적다고 느낀 점이 아쉬웠네요. 다음에 이 제품을 다시 먹는다면 두 팩을 사서 푸짐하게 제대로 다시 먹거나 따로 생닭을 토막 내서 싸가야겠어요. 아... 술안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처음에 포장되어 있던 재료들의 양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런 정도로 재료가 들어있구나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흠... 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적당한 양의 닭과 떡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제가 당시에 너무 배가 고파서 적게 느꼈을 수 있으니 혹시 FreshEasy 치즈 품은 닭갈비를 구입하실 분들은 배가 채워진 상태에서 판단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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