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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개의 검색 결과가 있습니다.

선지레코즈

[땡스투] 줄리아하트 가벼운 숨결 JULIA HART

오늘 만나보실 땡스투는 2001년에 발매된 줄리아하트의 첫번째 앨범 [가벼운 숨결]입니다. 2001년 당시 이 앨범은 외로운 남자의 수줍은 마음을 잘 표현하여 전국의 솔로남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이 앨범을 선물하며 말하지 못했던 사랑을 용기내어 표현했던 솔로남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여인들이 이 앨범을 듣고 가사와 멜로디는 좋아했으나 이 앨범을 선물한 솔로남은 더욱 싫어하게 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는 소문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줄리아하트의 리더였던 정대욱의 감수성은 아름답지만 싫어하던 남자의 감수성 따위는 원래 싫어하던 모든 것보다 더 싫었을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결국 상대방의 외모가 문제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줄리아하트는 2000년 초기에 결성..

2021. 2. 15. 16:44

선지레코즈

명반 에몬 Emon 네가 없어질 세계 the world without you

앨범커버분석 제 1탄 : Emon 에몬 the world without you 네가 없어질 세계 그녀의 이름을 한글로는 에몬이라고 읽고 씁니다. 가로등이 꺼지는 순간이라는 곡을 우연히 듣고 에몬의 음악 세계에 풍덩 빠졌습니다. 앨범 타이틀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the world without you 네가 없어질 세계... 멋지지 않습니까? Emon의 음악을 듣고 가사집을 읽으며 Emon 그녀의 따뜻한 감성과 진지하면서도 애틋한 일상을 상상해봅니다. Emon의 음악을 늦게 알았지만 먼저 바로 이 앨범 네가 없어질 세계를 반복해서 감상하며 감동하며 살고 있습니다. 앨범 커버에 담긴 그림을 분석해봅니다. 일단 앨범 타이틀인 네가 없어질 세계는 그 사람을 포함해서 다 없애버리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이..

2021. 2. 9. 20:19

선지의하루

가라고 하는 노래가 이렇게 많다니

노래 찾다가 실수로 '가'만 치고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가'라는 제목의 노래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플로우 FLOW 기준 '가' 검색 결과 제목이 가인 노래들만 정리해보았습니다. 누군가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함께 들어보아요. 가 A4 가 BOBBY 가 Brio 가 Fever 가 ILLIONAIRE RECORDS 가 JAM Group 가 Jin Child 가 LAHAN 가 Maol(마올) 가 MR MakeR(엠알메이커) 가 SG워너비 가 (To-ya 투야) Violet F 가 XR 가 Yellopumpy(옐로펌피) 가 강신 가 광복절밴드 가 김태영 가 낯선마음 가 라디오 월드 가 (유니) (MR) 리얼엠알 (Real MR) 가 (Betrayal) 리오(Leo) 가 (Selfish..

2021. 2. 9. 13:34

생활의참견

택시가 빨간 등을 켜고 달린다면? 택시 빨간색 등의 의미

택시 비상 빨간등에 대해서 과연 사실일까 궁금했습니다. 루머라는 말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또 궁금해진 김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정보들을 분석해본 결과 택시 빨강등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인택시도 같은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업용 택시에는 확실히 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택시 지붕에 있는 택시 표시 등이 차 안에 손님이 탔는지 안 탔는지 표시로만 쓰이는 줄 알았는데, 그 기능은 미터기를 켜고 끄면서 자동으로 반영되고 이 빨간 등은 별도 조작 장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택시 기사님 입장에서 택시 안의 운전석이 자신의 직장이지만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만나다 보니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택시에 탈 때부터 나쁜 생각을 하지 않은 고객이라도 상황에 따라 기사님과 다툼이 일어..

2021. 2. 5. 18:56

생활의참견

발레파킹? 발렛파킹? 발레냐 발렛이냐.

식당이나 카페에 갔을 때. 그곳의 주차장이 협소하거나 주차공간 자체가 없을 경우 발레파킹을 경험하게 됩니다. 큰 걱정 없이 발레파킹을 맡기며 살아왔지만 발레파킹이라는 말 자체에 대해서 궁금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발레파킹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발렛파킹이라고 읽는 사람도 있어서 문득 궁금해진 김에 정확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발레냐 발렛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공식 단어는 VALET인데 발음기호를 보고 발음을 들어보면 미국식이든 영국식이든 발레, 발레에, 발레이 등 뭐 애매하게 발음이 끝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발음이 발렛이 아닌 것은 확실하니 앞으로 그냥 발레로 쓰고 읽어야겠습니다. 본토 발음으로 하려면 너무 굴려야 하니까 포기하고요. 예문1) 아저씨, 발레주차 얼마에요? 예문2) 아저씨 부알..

2021. 2. 5. 18:37

리뷰저장소

작가 이슬아 명언 5 : 코렐 밥그릇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일간 이슬아

얼마 전에 친구가 갑자기 나에게 "너는 정말 약하고 쉽게 깨질 것 같은데 은근 잘 버텨서 신기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나는 강화유리다 했더니 친구는 강화유리는 아니고 식당 플라스틱 컵 같다고 했다. 바닥에 떨어뜨리면 엄청 큰 소리를 내는데 기스 하나 나지 않고 멀쩡한데다가 감자탕이나 전골집 가면 뜨거운 냄비에 닿아서 그을리고 녹아도 끝까지 식당이 망할 때까지 버티는...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다가 결론은 친구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는 코렐 밥그릇 정도로 마무리했다. 우리집 코렐 밥그릇은 정말 강하다. 하지만 코렐 밥그릇이라고 해도 결국 세게 던지면 깨질 것이니 나는 그냥 지우개처럼 살고 싶다고 마음 먹었다. 아, 기왕이면 품질 좋은 미술용 지우개. 던지면 튀어오르고 비비면 그냥 닳아주는. 요즘 가장 ..

2021. 2. 5. 15:43

리뷰저장소

김리리 작가님의 소원떡집 :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3 (비룡소)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무려 20만 부 판매된 인기도서 . 어린이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서 봤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었는지 또 빌려달라고 해서 두 번 대여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단행본으로 기획되었던 이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의 후속작 과 이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김리리 작가님의 감각적인 이야기 전개는 참으로 알차고 재미있었는데, 다른 독자들의 독서 후기도 읽어보면 읽어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 그리고 혼자 읽는 어린이 등 모든 사람들이 리듬감 있고... 어떤 표현이 좋을까... 음... 찰지고 흥겨운... 그러니까 도시어부에서 히트라고 외치는 것처럼 문장들이 촥 촥 땡기는 글맛이 있다고나 할까? 아무튼 다들 김리리 작가의 글솜씨를 다시 한 번 보고..

2021. 2. 4. 19:49

생활의참견

루미큐브 판에 타일이 가득 차면? 잘 모르면 고생하는 루미큐브 규칙

방학은 시작되었고 코로나 때문에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이 집에서 뒹굴고 있다. 심심하다는 말을 이렇게 자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심심하다고 한다. 티비를 봐도 지겹다 하고 책은 다 읽어서 더 읽을 책이 없다고 하고 밖에 나가기는 싫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보드게임으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문제의 보드게임 루미큐브를 자주 하는데 다행인 것은 나도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런데 왜 문제의 보드게임인가? 규칙을 제대로 모르고 하다가 온가족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였는가? 문제는 루미큐브 판이 계속 가득 차는 일이 생겼다. 이런 집은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세요. 1. 루미큐브 하는데 최초 등록이 이상하게 너무 힘들다. 2. 루미큐브 판이 가득 차서 타일이 바닥에 깔리는 일이..

2021. 2. 1. 15:17

선지레코즈

소피 사망 : SOPHIE 1986-20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피는 보름달 속으로 사라졌다. 어제로 돌아간다면 보름달을 숨기겠다. 아니, 기회가 된다면 그 보름달을 죽여야겠다. 2021년 1월 30일. 소피가 죽었다. 소피 사망 뉴스를 보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다. 애정하는 아티스트 소피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아침에 베란다 청소를 하면서 틀었던 플레이리스트는 BIPP가 타이틀곡이었다. 청소가 끝나고 뉴스를 보고 말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온통 소피를 애도하는 글로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소피! SOPHIE! 왜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나. 더 많은 음악 더 새로운 장르와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소피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얼기 직전에 꺼낸 탄산음료 같았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실수로 떨어뜨려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탄..

2021. 1. 31. 11:37

선지레코즈

원슈타인 불가리스 듣다가 오랜만에 검정치마 이별노래

야근하면서 원슈타인 당신이에요 듣다가 엄마 생각이 났다. 불가사리가 아니고요 불가리스네 ㅋㅋ 라는 가사 때문에 웃다가 엄마 얼굴 생각나서 잠시 서글퍼지는구나. 불가리스 광고 음악으로 쓰이면 좋겠다. 그런데 불가리스는 남양제품이라서 좀 신경 쓰이기도. 쇼미더머니 본방 챙겨보면서 본선에서 부른 원슈타인 적외선카메라 너무 아름다워서 푹 빠졌었다가 이번에 앨범 나온다고 해서 열심히 기다렸는데 너무 빨리 품절되어서 구입 실패... 추가 제작한다는 말이 있으니 사인반은 아니라도 꼭 앨불범 사서 듣고 싶네. 일단 유튜브 몰아보기로 마음을 달랜다. * 원슈타인 당신이에요 엘르 라이브 원슈타인 당신이에요 It's You 그런데 원슈타인 당신이에요 듣다가 문득 떠오른 사람과 목소리와 기타 소리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검정치..

2021. 1. 29. 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