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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서 듣게 된 O.S.I. 앨범

추억의 이름 오에스아이 O.S.I. 지금 OSI를 검색하면 OSI(Open Systems Interconnection Reference Model) 모형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 이것은 ISO 즉 국제 표준화기구를 통해 개발된, 네트워크 프로토콜 디자인 및 통신을 여러 계층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모델을 뜻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찾는 것은 그런 컴퓨터 용어가 아니라 전설의 프로그레시브 프로젝트 밴드 OSI, 즉 OSI Office Of Strategic Influence 그들을 찾고 듣고 싶었던 것이었다.

 

 

추억 속의 여권 디자인

오에스아이 O.S.I. 앨범 중 오피스 오브 스트레티직 인플루언스 Office Of Strategic Influence, 오랜만에 앨범을 꺼내어 보니 케이스에 먼지도 많이 쌓였을 정도로 오랜 세월 감상하지 못하고 살았다. 하지만 부클릿을 여는 순간 나를 반기는 여권 디자인은 이 앨범을 열심히 감상하던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내 여권도 그들이 여권도 업데이트를 멈춘지 오래되었겠지만 다시 만났으니 국경을 넘는 기분으로 도장 하나 찍어주고 싶다.

 

 

장르와 상관없이 이런 심플한 디자인의 앨범 커버를 좋아하는데 O.S.I. 앨범들은 통일성이 떨어져서 Office Of Strategic Influence 앨범을 제외하면 추상적인 사진이나 풍경을 넣곤 했었다. 내가 소장하고 있던 앨범은 이것이 유일한데 커버가 마음에 들었던만큼 음악도 정말 집중해서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앨범을 사거나 선물 받으면 앨범 해설지를 읽을 마음에 들뜨기도 했는데 이 앨범은 당시 포니캐년을 통해 국내 발매되었고 앨범 해설지는 한경석 GMV 편집장 님이 작성하셨다.

 

 

 

 

 

 

안산 선수에게 선물하고픈 독수리가 움켜쥐고 있는 화살

최근 도쿄올림픽 경기 중계를 자주 봤는데, 특히 여자 양궁의 젊은피 안산 선수의 활약이 정말 멋졌다. O.S.I. 앨범 케이스를 열면 위와 같은 CD 알판 표면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몰랐던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독수리의 왼쪽 발톱으로 움켜쥐고 있는 화살들. 만약 안산 선수가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세 번 펄럭이게 하며 여자 양궁 3관왕에 오른다면 이 앨범을 안산 선수에게 선물하고 싶다.

 

 

슈퍼밴드 시즌2? 이것이 진짜 슈퍼밴드다!

외국의 매체에서 이 앨범을 소개할 때 "SuperGroup"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다. 슈퍼그룹이라... 가만히 음악을 틀어놓고 멍 때리다가 갑자기 슈퍼밴드 시즌 2에 케빈 무어와 마이크 포트노이, 짐 마테오스 이렇게 세 명이 서로 모르는 상태로 출연했다가 유희열의 극찬을 받으며 한 팀으로 뭉쳐 팀 미션을 수행하는 계기로 프로젝트 팀의 역사가 시작되는 상상을 해보았다. 말도 안되지만 잠시 아주 재미있는 상상이었다.

 

 

케빈 무어, 마이크 포트노이, 짐 마테오스

앨범을 소장하면서 관리를 나름 잘 했는데 부클릿 속에 있는 해설지도 아주 건강하게 잘 끼워져 보관되고 있었고 나는 한경석 편집장의 글을 읽는다. 마치 어느 술집에서 소주 한 잔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아저씨들이 잔뜩 취해서 O.S.I 그리고 드림시어터 등 자신들이 알고 있는 온갖 록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떠들고 있고, 그 이야기를 몰래 엿듣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합석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해설지였다.

 

 

그럼 우리 모두 다함께 2003년 어느 날,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이러 들어간 호프집에서 옆 테이블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진짜 엿듣다가 합석하는 기분으로 해설지를 다시 추억해보자. 이미지로 올리면 읽기 불편하실 것 같아서 타이핑을 열심히 해 보았다. 일부 오타가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어도 이해하고 읽어주시길 바라며 O.S.I. 그들과 함께했던 추억의 프로그레시브 명작 감상을 해보자.

 

 

 

 

 

 

아, 참고로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은 보너스 트랙들이었다. 특히 2분 22초 New Mama 부터 무려 17분 21초 The Thing That Never Was 로 이어지는 부분이 왜 그렇게 좋아서 듣고 또 들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그들이 담아 놓은 트랙 순서대로 정주행을 해 볼 생각이다.

 

끝.


Office Of Strategic Influence

정체된 프로그레시브 메틀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낸 2000년대 최고의 프로젝트 밴드

 

사실 90년대에 드림시어터가 등장한 것은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 너무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온통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며 음악적 진보를 이루었던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80년대 시작과 함께 디스코와 뉴웨이브에 서서히 밀려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리고 70년대 유산을 80년대의 방식으로 재현하려고 하는 마릴리온이나 아이큐 등 밴드들이 등장하고 이들을 사람들은 네오프로그레시브록 밴드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들은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물론 네오프로그레시브록 밴드들은 당시 메인스트림 사운드와 다른 성향을 띄면서 독창적으로 보이는 세계를 만들긴 했지만 음악스타일과 함께 조금씩 진보했던 레코딩 기자재들을 지나칠 정도록 강조하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전해주지 못했던 탓에 그 매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드림 시어터의 등장으로 지지부진하던 프로그레시브록은 90년대 스타일의 메틀과 결합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형태로 살아나 숨쉬기 시작했다.

 

킹크림슨의 음악적 긴장감을 이어받으며 변칙적이면서도 탄탄한 리듬과 현란하면서도 빈틈없는 완벽한 연주. 또한 장대하게 구성되어 있는 엄청난 스케일과 헤비메탈의 격렬함까지 동시에 보여주었던 드림시어터가 90년대 스타일의 프로그레시브록/메탈의 거목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상황과 과정으로 드림시어터 멤버들은 밴드 속에서나 다른 프로젝트에서나 항상 강력한 빛을 발휘하고 있었다.

 

멤버들이 별도로 참여한 앨범 가운데 드림시어터 팬이라면 가장 의아해했을 앨범은 키보디스트였던 케빈 무어 Kevin Moore가 밴드 탈퇴 후 결성한 크로마 키 Chroma Key의 음악일 것이다. 거의 원맨 밴드에 가까운 케빈 무어의 크로마 키는 드림시어터의 음악과 완전히 다른, 드림시어터에서 보여주었던 현란한 키보드를 결코 떠올릴 수 없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였던 것이었다. 또 한명의 멤버인 조던 루디스 Jordan Rudess의 솔로 작품집도 드림 시어터의 음악과 비교하면 상당히 단정한 사운드였다.

 

이를 제외하면 드림시어터의 멤버들은 훨씬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주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갔다. 리퀴드 텐션 익스페리먼트 Liquid Tension Experiment나 익스플로러스 클럽 Exploerer's Club, 트랜스어틀랜틱Transatlantic, 존 명과 케빈 무어가 번갈아가며 세션으로 참여했던 고디언 낫 Gordian Knot 등, 드림시어터가 추구했던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형태의 음악 세계를 가진 그룹이었던 것이다.

 

왜 지금까지 드림 시어터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듯하다. 지금 소개하는 오피스 오브 스트래티직 인플루언스 Office Of Strategic Influence 바로 드림 시어터의 리듬섹션을 책임지고 있는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 Mike Portnoy와 전 드림 시어터의 멤버이자 크로마 키로 활동하고 있는 케빈 무어, 그리고 페이츠 워닝 Fates Warning 기타리스트 짐 마테오스 Jim Matheos. 그들의 프로젝트 밴드였기 때문이다.

 

드림시어터의 전 멤버와 현 멤버, 그리고 드림 시어터가 결성되기 이전부터 뛰어난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를 만들어내면서 초기 프로그레시브 메틀 사운드를 확립한 페이츠 워닝의 멤버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라면, 어느 정도 밴드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실험적인 사운드와 농후한 프로그레시브 록적 감각으로 다양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포큐파인 트리의 브레인 스티븐 윌슨 Steven Wilson 고디언 낫의 베이시스트 션 말론 Sean Malone 까지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어 OSI의 음악에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말하자면 OSI는 2000년대에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밴드인 셈이다. 마이크 포트노이는 오래 전부터 짐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트랜스어틀랜틱 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그는 참여하지 못하고 스팍스 비어드 Spock's Beard 의 닐 모스 Neal Morse와 마릴리온 Marillion의 피트 Pete Trewavas와 함께 밴드를 하게 되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마침내 마이크와 짐은 OSI로 뭉친 것이다. 두 사람은 크로마 키로 활동하던 케빈 무어를 참여시켜 3인조 체제로 OSI라는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케빈 무어는 드림 시어터를 떠나 자신의 밴드 크로마 키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페이츠 워닝의 투어에 세션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이 세 사람 사이에는 그 어떤 서먹함도 없었다. 오히려 무대는 달랐지만 서로 연주를 했던 경험이 있던 터라 일사천리로 곡이 진행되었다. 처음에 이들의 사운드는 드림 시어터나 페이츠 워닝처럼 탄탄한 리듬과 연주를 바탕으로한 정통 프로그레시브 메틀 스타일이었지만, 케빈 무어의 가입으로 밴드는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가미해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메틀'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을만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프로젝트의 첫 앨범 속에 담아놓을 수 있었다.

 

이 앨범을 듣기 이전에는 드림 시어터 멤버들의 여느 프로젝트와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는 드림 시어터 스타일의 텐션 강한 변박을 중심으로 하는 리듬감과 각각의 파트에서 들려주는 현란한 개인기들, 특히 헤비 리프와 멜로디를 넘나들며 독특한 기타웍을 보여주었던 짐의 기타와 역시 파워와 스피드에 기초한 마이크 포트노이의 드럼, 그리고 오리지널 드림 시어터의 멤버였던 케빈 무어가 그 시절의 사운드를 되살려 리드기타에 맞먹는 키보드 사운드를 가지고 등장할 것이라는 예감…

 

하지만 이 예감은 보기좋게 틀렸다. OSI의 음악은 그동안 드림 시어터의 멤버들이 들려주었던 다양한 음의 세계에 비교해 상당히 차이가 있는 사운드였다. 마이크 포트노이가 연주하는 드럼은 상당히 느린 편이고, 케빈 무어는 드림 시어터가 아니라 크로마 키의 사운드를 이 프로젝트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짐 마테오스 역시 자신만의 장기를 살리면서도 사이키델릭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어쩌면 OSI의 보컬을 케빈 무어가 담당했다는 사실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많은 평론가들은 케빈 무어의 보컬 스타일을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에 가장 적합한 보이스”라고 평한다. 그의 목소리는 외치기보다는 가라앉아 있다. 마치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처럼 그는 낮게 깔린 목소리를 음악속에서 떠돌도록 만들고 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은 When You're Ready일 것이다. 그리고 중반부에 배치된 Hello, Helicopter도 마찬가지다.

 

물론 앨범의 첫 곡 The New Math (What We Said)나 이어지는 밴드송 OSI 까지는 전형적인 드림 시어터+페이츠 워닝의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다. 쉴틈없이 연주되는 기타와 드럼의 향연속에 불규칙적인 박자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리듬은 가쁜 숨을 더욱 가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짐의 헤비 리프가 케빈 무어의 아날로그 타입 키보드와 어울리는 Horseshoes And B-52's 같은 곡은 OSI의 음악을 듣기 이전에 가졌던 생각이 그다지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정과 동을 적절하게 섞어내며 헤비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메틀을 선보이는 Horseshoes And B-52's는 케빈 무어의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이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마이크 포트노이의 드럼이 이렇게 느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들려주는 곡은 Head 일 듯. 앨범에서 가장 간결한 박자를 가진 이곡은 끝없이 이어지는 이국적인 배경음과 헤비 사운드가 교차하면서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짙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OSI의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가 지나가던 중에 빨려들어갈 듯한 ShutDOWN을 만나게 된다.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한 포큐파인트리의 스티븐 윌슨은 자신의 장기인 사이키델릭 록을 OSI의 음악 속에 담아놓는다. 스티븐 윌슨은 최근 데스와 블랙/프로그레시브 메틀을 넘나드는 오페스 Opeth에도 참여하고 팀 바우니스 Tim Bowness와 함께 오랫동안 노맨 No-Man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모든 음악 스타일을 이 곡 속에서 한꺼번에 펼쳐보이며 OSI의 음악적인 지향점 가운데 하나인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이끌어 가고 있따.

 

무려 핑크 플로이드와 페이츠 워닝의 곡을 합친 것 같은 이곡은 무려 10분이 넘는 대곡 중에 대곡으로, 앨범의 키트랙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OSI의 음악세계를 장대하게 펼치고있다. 케빈 무어의 크로마 키를 연상케 하는 스페이스 록적인 Dirt From A Holy Place는 가장 이질적인 트랙이. 꿈틀거리는 리듬감이 케빈 무어의 보컬과 어울리는 Memory Daydreams Lapses 도 매우 인상적인 트랙이다. 이 앨범은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데이빗 길모어 중심의 핑크플로이드를 합친 듯한 Standby (Looks Like Rain) 으로 끝난다.

 

 

 

 

 

 

 

대한민국 팬들에게 주는 최고 희소식은 정규 트랙 외에 수록된 무려 세 곡의 보너스 트랙일 것이다. 2CD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된 OSI의 CD2에 담긴 세 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핑크 플로이드의 초기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담은 대표곡으로 Set The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은 케빈 무어와 마이크 포트노이, 두 사람의 연주로 담겨져 있는데, 오리지널의 사이키델릭함에 케빈 무어가 자주 사용하는 음성 이펙트를 가미해 원곡에 맞먹는 완성도를 가진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닐 영 Neil Young의 오리지널 곡인 New Mama는 케빈 무어가 혼자 담당해 오리지널이 가진 포크록을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전환시키는 편곡의 묘를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거의 20분에 달하는 The Thing That Never Was는 케빈 무어가 참여하기 이전에 마이크 포트노이와 짐 마테오스가 함께 Standby (Looks Like Rain)와 The New Math (What He Said)의 오리지널 버전을 합친 곡이다. 이것이 데모 버전이라고 하지만 이 밴드가 최초에 지향했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데모라고 보기 어려운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OSI의 사운드는 드림 시어터의 음악을 더욱 간결하게 만들고 여기에 크로마 키의 사운드를 좀더 강하게 만들어 그 중간 지점을 택했다는 인상이 깊다. 그렇지만 이 중간 지점은 적당한 타협과 절충이 아니라 이것을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앞세운 독창적인 음악세계라고 보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이곳은 프로그레시브 메틀을 원하는 팬들을 만족시키면서도 기존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과 라디오헤드나 포큐파인 트리의 음악세계에 빠져들었던 수많은 팬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묘한 지점인 것이다.

 

이들의 보도자료와 인터뷰를 보면 OSI는 단 한번의 프로젝트로 그냥 끝날 것 같지 않다. 이제 막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이 발표되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두 번째 앨범을 기대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의 음악이 주는 만족감이 남다르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OSI의 이 앨범을 통해 그동안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었던 프로그레시브 메틀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 같다. 멋진 일이다.

 

해설지 출처 : 앨범 내 부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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