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국도를 달리다가 멋지게 날아가는 학을 보았다.
나는 학이다 했고 보조석에 있던 친구는 두루미다 했다.
저 새는 학인가 두루미인가 확인이 필요해서 찾아보았다.
학은 두루미, 두루미는 학.
결국 두 새는 같은 조류다.
왜 같은 새를 두 이름으로 부르는지 궁금했는데
사람들마다 말이 다르고 정확히 구분한 자료가 부족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찾아보았다.
동물학적, 조류학적 정보는 최대한 생략하고
학과 두루미의 차이점 같은 내용만 정리해본다.
1. 네이버 검색 "학"
네이버에 학을 검색하면 가장 위에 두루미가 나온다.
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대형 조류다.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 202호에 지정되었다.
2. 두루미를 한자로 쓰면 학이다. 학(鶴)
두루미를 한자로 학(鶴)이라고 쓴다고 하는데
선학(仙鶴), 선금(仙禽), 노금(露禽), 태금(胎禽), 단정학(丹頂鶴)
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왜 이렇게 부르는 이름이 더 많아지는가?
3. 두루미는 신선이 타고 천년을 산다?
두루미는 신선이 타고 다니고 천년을 장수하는
희귀한 영물로 인식되면서 조상들의 생활 용품 속에서
다양한 문양 등으로 사용되어 매우 친숙하다.
특히 시골집 자개농에 자세히 보면 자주 등장한다.
물론 천년까지 살지는 못하고 ㅎㅎ
검은목두루미가 86년까지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4. 문화재청 문화유산 검색 "두루미"
문화재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202호를 두루미로 소개한다.
문화재청 자연유산 중 천연기념물로 1968년 5월 31일에 지정되었다.
5. 서울시 도봉구와 두루미의 관계
서울시 도봉구를 상징하는 새가 두루미라고 한다.
원래 도봉구의 상징은 비둘기였으나
비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민원을 자꾸 넣고
국가에서 유해 조수로 지정하면서 급히 교체가 필요했고
2013년 5월 1일 도봉구 상징물 선포식을 통해 발표했다고 한다.
도봉구 중랑천 따라 걷다 보면 두루미를 자주 볼 수 있다는데
나는 황새인지 학인지 몸 전체가 새하얀 새만 가끔 본 것 같다.
더 공부해서 재미있는 것을 찾으면 다시 추가하겠다.
추가. 두루미라는 전통술집도 있네.
6. 전통술집 두루미
두루미라는 전통술집도 있더라. 학과 여우 이야기 생각나네. 그림 예쁘다.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있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영업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전통술집은 술과 안주가 맛있어도 국악 나오면 싫던데, 어떤 음악 틀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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