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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빨강등

 

택시 비상 빨간등에 대해서 과연 사실일까 궁금했습니다. 루머라는 말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또 궁금해진 김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정보들을 분석해본 결과 택시 빨강등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인택시도 같은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업용 택시에는 확실히 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택시 지붕에 있는 택시 표시 등이 차 안에 손님이 탔는지 안 탔는지 표시로만 쓰이는 줄 알았는데, 그 기능은 미터기를 켜고 끄면서 자동으로 반영되고 이 빨간 등은 별도 조작 장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택시 기사님 입장에서 택시 안의 운전석이 자신의 직장이지만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만나다 보니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택시에 탈 때부터 나쁜 생각을 하지 않은 고객이라도 상황에 따라 기사님과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고 격앙된 감정에 비상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택시 기사님은 이 빨간색 등을 비상상황 알림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니 앞으로 좀 더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택시 운행 중에 위험한 위급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핸들 아래나 트렁크를 여는 스위치 주변에 있는 비상등 버튼을 누르면 택시 지붕 위의 택시 표시등이 빨간색으로 깜빡거리며 빛나게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위험이나 비상상황을 알리더라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을 수 있습니다. 가끔 기사님이 실수로 누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만약 길을 걷거나 운전하던 중 지나가던 택시의 지붕에 빨간 등이 반짝인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의심하고 발견한 위치와 택시의 운행 방향, 그리고 가능하다면 택시의 색상과 회사이름 차량번호 등 상세 정보까지 확인 후 빠른 신고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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